MITRE ATLAS
MITRE ATLAS(Adversarial Threat Landscape for Artificial-Intelligence Systems)는 AI/ML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자의 전술(Tactics)과 기법(Techniques)을 정리한 지식베이스입니다. 보안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MITRE ATT&CK(전통적인 IT 시스템에 대한 공격자 행동 매트릭스)의 AI 확장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OWASP LLM Top 10이 “어떤 취약점이 존재하는가"를 다룬다면, ATLAS는 “공격자가 그 취약점을 어떻게, 어떤 순서로 악용하는가“를 다룹니다. 즉 OWASP는 정적인 체크리스트에 가깝고, ATLAS는 공격자의 캠페인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하는 데 유용한 동적 모델입니다.
flowchart LR
subgraph TACTIC["ATLAS 전술 흐름 (공격자 캠페인)"]
T1["Reconnaissance\n/ Resource Development"]
T2["Initial Access"]
T3["ML Model Access"]
T4["Execution\n/ Persistence"]
T5["Exfiltration\n/ Impact"]
end
T1 --> T2 --> T3 --> T4 --> T5
subgraph LAYER["4-레이어 위협모델링"]
E["Environment\n웹/모바일, API 게이트웨이"]
P["AI Platform\n추론 서버, 에이전트 런타임, 도구"]
M["AI Model\n가중치, 아키텍처, 추론 로직"]
D["AI Data\n학습/파인튜닝/RAG 데이터"]
end
T1 -.매핑.- E
T2 -.매핑.- E
T3 -.매핑.- M
T4 -.매핑.- P
T5 -.매핑.- M
T5 -.매핑.- D
T1 -.매핑.- D
classDef tactic fill:#fff3cd,stroke:#d39e00,color:#664d03;
classDef layer fill:#e7f1ff,stroke:#3b82f6,color:#1e3a8a;
class T1,T2,T3,T4,T5 tactic;
class E,P,M,D layer;
주요 전술(Tactics) 예시
ATLAS는 공격자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치는 단계를 전술 단위로 정리합니다. 아래는 학습 목적으로 자주 인용되는 핵심 전술들입니다.
| 전술 (Tactic) | 의미 | AI 시스템에서의 예시 |
|---|---|---|
| Reconnaissance | 공격 대상에 대한 정보 수집 | 모델 카드, API 문서, 논문에서 아키텍처/학습 데이터 정보를 수집 |
| Resource Development | 공격에 필요한 자원/인프라 준비 | 가짜 데이터셋, 악성 파인튜닝 어댑터, 가짜 패키지 제작 |
| Initial Access | 시스템에 최초 접근 확보 | 공개 API에 계정 생성, 취약한 플러그인을 통한 진입 |
| ML Model Access | 모델 자체에 대한 접근 권한 확보 | API 호출 권한, 모델 가중치 파일 접근, 화이트박스/블랙박스 접근 구분 |
| Execution | 악의적 페이로드 실행 | 프롬프트 인젝션을 통해 의도하지 않은 도구 호출 유발 |
| Persistence | 접근 권한을 지속적으로 유지 | RAG 인덱스나 메모리에 영속적인 악성 지시 삽입 |
| Exfiltration | 데이터/모델 정보 유출 | 멤버십 추론, 모델 추출, 시스템 프롬프트 유출 |
| Impact | 최종 피해 발생 | 모델 성능 저하, 잘못된 의사결정 유도, 서비스 거부(DoS) |
위협모델링에 ATLAS를 적용하는 방법: 4-레이어 모델
ATLAS를 처음 접하면 “전술/기법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실무에서 효과적인 접근은, 먼저 분석 대상 시스템을 4개의 레이어로 분해한 뒤, 각 레이어별로 어떤 ATLAS 전술이 적용 가능한지 매핑하는 것입니다.
레이어 정의
| 레이어 | 정의 | 예시 구성요소 |
|---|---|---|
| Environment | 시스템이 운영되는 외부 환경 및 사용자와의 접점 | 웹/모바일 클라이언트, API 게이트웨이, 인증 시스템 |
| AI Platform | 모델을 서빙/운영하는 인프라 계층 | 추론 서버,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 에이전트 런타임, 도구(tool) 연동 |
| AI Model | 모델 자체 (가중치, 아키텍처, 추론 로직) | 파운데이션 모델, 파인튜닝된 어댑터, 임베딩 모델 |
| AI Data | 학습/운영에 사용되는 데이터 | 학습 데이터셋, 파인튜닝 데이터, RAG 문서, 벡터 인덱스, 로그 |
레이어별 전술 매핑 예시
| 레이어 | 주로 매핑되는 ATLAS 전술 | 위협모델링 질문 |
|---|---|---|
| Environment | Reconnaissance, Initial Access, Resource Development | “공격자가 우리 서비스에 대해 무엇을 알아낼 수 있는가? 익명으로 접근 가능한 진입점은 어디인가?” |
| AI Platform | Execution, Persistence, ML Model Access | “에이전트가 호출할 수 있는 도구는 무엇이고, 그 도구를 통해 어떤 영속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가?” |
| AI Model | ML Model Access, Exfiltration | “모델 가중치나 추론 API에 대한 접근 통제는 충분한가? 모델을 통해 학습 데이터를 추론할 수 있는가?” |
| AI Data | Resource Development, Persistence, Impact | “학습 데이터나 RAG 인덱스에 누가 쓰기 권한을 가지는가? 오염된 데이터가 들어가면 무엇이 잘못되는가?” |
적용 절차 (요약)
- 시스템을 위 4개 레이어로 분해합니다. 각 레이어에 속한 실제 구성요소(서비스, 데이터베이스, API 등)를 나열합니다.
- 각 레이어에 적용 가능한 ATLAS 전술을 매핑합니다. 모든 전술이 모든 레이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매핑이 안 되는 전술은 비워둡니다.
- 각 매핑 셀마다 구체적인 공격 시나리오를 1~2개 작성합니다. (예: “AI Platform × Execution →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에 포함된 지시문이 에이전트의 파일 삭제 도구를 호출하게 만든다”)
- 시나리오별로 현재 통제 수준과 잔여 위험을 평가합니다.
이 절차는 다음 페이지인 NIST AI RMF의 “Map” 단계와 직접 연결되며, 실습 페이지인 AI 위험 등록부 작성하기에서 산출물 형태로 정리됩니다.
ATLAS를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가
면접이나 실무에서 ATLAS와 관련해 자주 나오는 기대치는 다음 정도입니다.
- ATLAS가 ATT&CK의 AI 확장이라는 것과, 전술/기법/절차 구조를 안다.
- 주요 전술 5~6개(Reconnaissance, Initial Access, ML Model Access, Execution, Exfiltration, Impact)의 의미와 예시를 설명할 수 있다.
- 위 4-레이어 모델처럼, 자신이 속한 조직의 AI 시스템에 ATLAS를 적용해 본 경험(또는 적용 방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다.
ATLAS 전체 매트릭스를 암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실익도 적습니다. 대신 “전술 흐름을 이해하고, 그것을 우리 시스템 레이어에 매핑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강력합니다.